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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적조 예방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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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적조 예방활동 본격화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3.07.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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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순찰반 운영.적조밀도 휴대폰 문자 통보 자발적 대처 유도

[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유해성적조가 지난 8일부터 여수해역에 출현, 밀도가 점차 늘어남 따라 확산에 대비, 적조피해 예방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적조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까지 5일간 도내 주요 양식단지를 순회하면서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현장교육을 마쳤다.

또한 해상가두리의 산소공급기 점검과 육상양식장의 액화산소 사전 비치 등을 독려하고 적조 명예감시관들에게 적조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특히 양식어업인 520명에게 매일 매일의 적조 진행사항과 밀도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 어업인들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여수해경과 합동으로 헬기 항공예찰도 실시하고 있다.

육상양식장엔 직원별 전담제를 실시해 직원 1인당 3~5개의 양식장을 전담토록 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피해예방 활동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기동순찰반을 운영함으로써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또 적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감안, 어업인들에게 인근 해역의 적조 발생상황 통보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가두리양식장의 경우 적조 유입 시 에어블로아 가동, 먹이공급 중단 등을 실시하고 육상양식장은 취수 시 여과기 상태를 수시 점검해 적조생물이 유입될 경우 취수를 중단하고 비축된 액화산소를 사용해 피해 예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부터 적조 피해 발생 시 어업들의 안전명령 수행 정도, 피해예방 활동 참여도에 따라 복구비를 차등 지원하고 미 이행 어가는 복구비 지원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하기로 하고 이를 어업인들에게 적극 알려 능동적인 자세로 적조피해 예방활동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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