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김문옥 목포시 자치행정과장이 국장(서기관)으로 승진, 목포시 상하수도사업단장에 임명됐다.

김 단장은 지난 1977년 10월 공채로 임용돼 목포시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뒤, 36여 년 만에 국장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단장은 목포시에 근무하면서 남이 싫어하는 일을 주로 도맡아 했다. 그중에서도 공직자 대부분이 근무하기를 기피하는 공보계장을 2번이나 역임했다.

공보계 일은 언론사를 상대하는 것으로 공직자 사이에는 3D업종에 해당된다.

그는 기피대상 1호 업무지만 권이담 시장 재임 중과 현 정종득 시장 때 공보계장으로 일하며 목포시 홍보를 위해 앞장섰다.

김 단장은 또 상하수도행정과장, 회계과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면서 공직사회 안팎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후배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덕망을 얻었다.

김 단장은 “목포시민을 위해 맑은 물 공급과 침수방지에 최선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목포시는 주암호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어 수질은 양호한 편이지만 대부분 옥내수도관의 문제 등으로 인해 불신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가정집은 물론 유치원, 각급 학교 등에 대해서도 옥내 수질 검사를 병행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7호 2013년 8월 13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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