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는 보도육교 인근 상가들의 지속된 민원과 도시미관 저해요인을 해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 육교 대체시설 교통수단 검토용역을 완료하고 육교대체시설 5개년(2013~2017년) 계획을 수립, 육교철거 계획을 세웠다.

우선순위 1위로 결정된 동부시장 인근 유달중 앞 보도육교는 지난 28일(수)과 29일(목) 야간 시간을 이용해 철거했다.
보도육교를 철거 한 후 원활한 교통여건과 시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보도정비, 횡당보도, 신호등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으로 철거될 보도육교는 중앙분리대 현황, 무단횡단 방지시설,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 중앙분리 시설 설치, 안전지대 설치, 금지봉 보강, 화단 울타리 보강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12개 보도육교 철거 대상은 다음과 같다.
①유달중 앞 ②연동 건강약국 앞 ③역전육교 ④연동육교 ⑤연산현대아파트 앞 ⑥대성초교 앞 ⑦용해 포미타운 앞 ⑧하당 기독병원 앞 ⑨MBC방송국 앞 ⑩북항동사무소 앞 ⑪호남소방파출소 앞 ⑫삼향동사무소 앞. 이들 육교는 오는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철거된다.
철거되지 않는 보도육교는 목포역철도육교, 목포여상고 앞, 용해 동아아파트 옆, 석현 구 검문소, 대박산 앞, 광산가든 앞, 하당우미아파트 앞, 용해금호아파트 앞, 하당 롯데마트 앞, 산정동 동초교 앞, 문화예술회관 앞 등이다.
한편 유달중 앞 보도육교가 철거되면서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설치된 보도육교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 학교 앞 어린이 통행권 보장 및 교통사고 방지 등을 목적으로 설치됐기 때문이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0호 2013년 9월 5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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