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지난 26일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을 초청 ‘생명산업의 르네상스’  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장태평 회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한 농업관련 종사자, 군민, 공직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치뤘다.

이번 강연에서 장태평 회장은 “화훼, 애완동물, 곤충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소득 소재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치상품 개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10년후 세계 식품시장이 50% 이상 성장할 것을 예상하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안목과 열정, 끈기로 농어업 분야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퇴임이후 전문성을 갖춘 창조적 경영체 육성 등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군민들은 “2시간여에 걸친 장태평 회장의 진지하고 열띤 강연을 통해 어둡기만 했던 우리 농·어업의 성장가능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