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구익성기자]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은 전남지역 천연자원을 직접 찾아보고-맛보고-느끼는 ‘천연자원전략과정’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기능성 생물자원 산업화와 전남의 고유 향토자원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과정에는 30여 명이 참여해 도내 생물자원 분포 및 기능성 분석과 생물자원 산업화 연계 협력방안에 대한 이해학습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장흥의 황칠 재배농가와 천연자원연구원을 찾아 황칠나무 재배방법과 수확시기 등을 알아보고 제조업체 및 천연자원연구원에서 제조방법과 효능,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시스템 등 전남 향토자원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봤다.

현장 참가자들은 “과거 황실에 진상하던 귀한 품목이었고 우리 전남에서만 나는 향토자원인 황칠의 효능과 가치를 새삼 되새기기며 황칠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교육에 참가한 강정원(과정 대표․광양시 수도과) 주무관은 “천년의 신비로 남아있던 보물 중의 보물인 황칠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를 동료들에게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환기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체험을 통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지역특화상품화 방안을 생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생약초특화과정, 남도음식세계화과정 등과 같은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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