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도의회(의장 김재무)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회의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2013 하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은 총 7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11개 시군, 28개 초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5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상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7회에 걸쳐 11개 시·군, 31개교, 530명이 참가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해 보면서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학생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통해 선거방식과 주민대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되며, 학교생활과 관련된 조례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찬반토론, 표결 등 의정활동도 실습해 볼 수 있다.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이 토론할 조례안은 ‘수업시간 휴대전화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과 ‘공휴일 학교운동장 주민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이며, 학생들이 준비한 의견을 발표하고 투표를 통해 조례안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은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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