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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해남 화력발전소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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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해남 화력발전소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 목포타임즈
  • 승인 2012.02.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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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가 지난 10일 해남군 화원면 화력발전소 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목포시가 화력발전소로부터 반경 20km이내에 위치하고 있다”며 “서남해 지역의 자연환경 및 해양 생태계의 파괴 등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줄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본문.

해남군 화원면 화력발전소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해남군 화원면 후산리 온덕마을 해안일대 약 80만평에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유연탄과 LNG가 발화하면서 만들어내는 아황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특히 매일 약 3천만톤의 온배수를 바다로 배출함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에 이를 것으로 본다.

화력발전소로부터 반경 20km이내에 위치한 우리 목포시는 이러한 대기환경오염 및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하여 주민, 특히 어민들이 피해로부터 안전하다 할 수 없다.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 및 서남해의 청정해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살아가고 있는 지역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해남군의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계획은 마땅히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은 25만 목포시민의 뜻을 받들어 서남해 지역의 자연환경 및 해양 생태계의 파괴 등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줄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 목포시의회는 우리지역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며, 주민들의 환경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2012년 2월 10일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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