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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최병철 분재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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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최병철 분재기념관 개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0.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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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

▲ 사진 신안군이 최병철 분재기념관을 개관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천사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1일(월)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분재기념관인 ‘최병철 분재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지자체 첫 분재를 테마로 조성한 천사섬 분재공원에 평생 관리한 명품 분재 및 분재관련 소장품 전부를 기증한 고 최병철 박사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한 ‘최병철 분재기념관’ 개관식은 신안군 박우량 군수, 신안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유족들, 후원회원, 분재연구회 및 분재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 최병철 박사(1945~2012)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재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우리나라 분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재학계의 석학으로 2011년 10월 평생 가꾸어온 명품 분재 500여점, 조경수 300여점, 분재소재 8,000여점을 신안군에 기증했다.

‘최병철 분재기념관’은 231㎡규모의 지상 1층 한식목구조로 2012년 4월부터 6억1,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했다. 역사존, 인물존, 전시존으로 구성되어 생전 분재에 대한 강의모습이 담긴 영상물과 평소 사용하고 보관하여온 분재관련 자료 1,000여 점, 고가의 명품 도자기 화분 250여 점과 각종 분재 관리 자재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분재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섬 분재공원에 각별한 애정을 갖으시고 분재, 관련 자료 등 전량을 기증하신 고 최병철 박사님의 아름다운 기증이 오늘 결실을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도 천사섬 분재공원이 세계적인 공원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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