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가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 미풍양속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풍성하게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3일(수)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및 야외광장에서 실시됐으며, 노인회 임원 등 65세 이상 어르신 83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부회장의 노인헌장낭독에 이어 삼향천 정화사업 등 환경미화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고이철 모범 노인 16명과 노인회 게 이트볼, 장기대회 등을 건의함으로써 노인회 발전을 위해 애쓴 정을배 노인복지 기여자 등 5명, 시부모님을 36년간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김순배 효부 등 총 23명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식후 행사는 문화예술회관 야외 잔디밭에서 밸리댄스와 색소폰 연주가 진행됐으며, 중식은 효도 도시락 700여 개를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오후행사는 윷놀이, 환궁, 투호 및 고리던지기 등 민속경기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즐기면서 생활의 활력과 에너지를 얻는 계기가 됐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지금의 풍요로움과 행복은 어르신들이 젊음을 바쳐 헌신한 대가이다” 며 “어르신들이 원로로서 존경과 대우를 받고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향상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노인직업센터 운영, 경로당 시설 확충, 노인복지관 확대운영,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노인 돌봄서비스, 경로식당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 노인 무료 건강검진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노인 복지서비스 행정시책 추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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