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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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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1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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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목포발전과 각종 현안사업에 격려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우리 목포발전의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들이 완료되었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어느해보다 보람찬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가장 소중한 성과로는 지난 2월 어린이바다과학관과, 6월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개관으로 많은 외래관광객이 우리시를 찾아와 도시 활력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다목적체육관 준공, 양을산 산림욕장 개장, 복지사각지대해소 10대시책 추진 등 민생안정과 시민 건강증진에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집중호우나 태풍 피해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재해 대비를 위해 용당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3단계 BTL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원할한 하수처리체계를 구축해 우리시 수십년간의 고질적인 침수․환경 민원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오늘 제310회 목포시의회 2013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새해 설계를 담은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대내외적인 여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발 금융위기가 진정되지 못한채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고물가와 L자형 저성장, 고실업 등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른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쳐 세수는 늘어나지 못하고 복지수요 등 지출은 계속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됨에 따라 지방재정 또한 어려움이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시 역시 복지수요의 증가와 국비보조사업의 확대에 따라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재정적 압박을 계속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목포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협력에 힘입어 ‘풍요롭고 살기좋은 목포건설’을 위한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올해는 새정부 출범에 따라 정부 3.0의 4대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확대하여 새로운 정책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앙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복지, 일자리창출, 시민안전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제적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기반을 가시화 하였습니다.

대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분양공고를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산단 기능향상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 또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라믹산단 조성사업은 올 12월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고 지난 3월 분양공고 이후 현재 1개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였고 MOU 체결기업(14개소)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청정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기능성 식품산업을 선도하게 될 수산식품 지원센터는 법인설립을 마무리 하였고 직원채용과 연구장비를 갖춰 조만간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고하도, 북항지역이 서남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의 투자촉진지구 지정 가시화로 세제혜택과 행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업 및 민자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우리시 최대 관광콘텐츠이자 한국대표 관광기네스에 선정된 춤추는 바다분수의 기능을 보강하였고, 문화관광부 우수축제인 해양문화축제 차별화와 MICE 관광의 적극적 유치 등으로 국제적인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항만별 특화개발을 위해 목포신항은 기존의 5선석 부두 완공에 이어 자동차, 석탄부두 2선석은 내년말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북항은 해양수산 복합센터와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활성화시키고, 씨푸드타운 조성을 계속 추진하여 2015년까지 완공하고,

내년부터 추진될 수협 등 수산지원시설이 이전될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북항일대는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다기능 수산전문항으로써 급부상 하게 될 것입니다.

어업지도선 부두는 기 완공 이전되었고 해경부두는 2014년 말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협이전에 따른 수산지원시설, 친수문화 공간이 조성되는 북항배후부지 개발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항은 해양레저시대를 대비한 여객 및 요트마리나 중심 거점항만으로 남항은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을 내년에 착공하는 등 해양레저 전문항으로 개발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도심활력 제고와 원·신도심 균형발전을 위해서 남교동에 건립중인 31층 주·상·관 복합빌딩인 트윈스타가 약 70%의 공정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으며, 이달말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준공토록 하겠으며 행정타운 매입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LH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올 1월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산정동 카톨릭성지 조성사업은 나눔봉사 기념관의 국비확보로 내년부터 착공하게 되며, 등대식육점에서 산정초등학교 구간 진입도로 공사도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여 내년중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임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9월 도시개발 구역지정이 승인되어 본격추진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주민공청회,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전남도에 개발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양을산 산림욕장 조성, 부흥산 둘레숲길 등 생활속 녹색웰빙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편의를 도모해 왔습니다.

노후배수관 교체, 대양배수지 증설,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과 누수탐사 용역을 실시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맑은 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지역발전을 선도할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호남 제일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제2차 교육발전지원 5개년계획의 지속추진과 함께 다양한 교육지원 인센티브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중에 있는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자재 공급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추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학교주변 사각지대 CCTV 확대 설치, 학교보안관을 배치하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학생 생활지원단 운영」등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왔습니다.

창조적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노적봉예술공원 기획프로그램 운영,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 창작공연과 목포문학상 공모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국제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지난 10월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고, 국제 파워보트대회 등 각종 수상 대회 유치활동으로 해양레저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구축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경로당 시설을 매년 확충 보완해가고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중단없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으로 어르신 건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를 단계별로 증차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확대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면서 신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발굴확대, 주거 취약자 해소를 위한「희망하우스」, 어르신들의 행복한 사랑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사랑의 밥차」운영 등 10대시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금년도 시정성과를 개략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시정성과들은 목포시민의 결집된 역량과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의 국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불확실한 세계경제로 경기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에도 3% 이내로 저성장이 예측되고 정부의 SOC사업예산 축소, 고용불안, 사회복지비 증가, 내수부진 등이 겹쳐 안타깝게도 금년과 비슷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창조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시민, 의회,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행히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 내년에 1,006억원의 국비보조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어 현안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목포~보성간 철도건설사업 재착공,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등 국책사업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내년은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가급적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필수불가결한 기존사업과 계속사업,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위주로 추진해 나가는 등 내실을 도모하는 효율적인 시정을 꾸려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시정목표와 비전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014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2014년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은 신성장 동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해양 관광인프라 구축,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기반 다변화를 위해 조선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 개선 일환으로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 해양레저장비 산업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주축으로 도시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운영중인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완공된 ‘수산식품지원센터’를 기업유치와 신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삼아 관련 산업 지원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양일반산단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신성장 동력 관련산업 등 미래성장을 견인할 견실한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금년말 완공될 목포세라믹산단은 적극적인 투자마케팅을 통하여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기분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수산식품 지원센터는 서남권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식품과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고성능 시험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하여 정상 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에서 명칭이 변경된 녹색에너지 연구원을 중심으로 전남도가 비교우위에 서 있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은 조기분양을 위해 신발전 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따른 투자촉진지구 지정으로 세제혜택, 입지보조금 등을 적극 활용하여 분양 세일즈를 강화해 관련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고,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현장위주의 실용행정을 추진하여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 내실을 갖추기 위해 5대 관광거점별 인프라의 상호 연계성을 강화시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시켜 나가겠습니다.

유달산권은 자연경관을 축으로 하는 일본영사관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 목포 만호진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 목포 역사․문화의 길 조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삼학도권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어린이 바다과학관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와 해양과학의 학습장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연구개발, 학술세미나 등 교육적이고 체험이 가능한 참신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2004년부터 추진했던 삼학도 복원화 공원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어가고 있고 한국제분 공장철거 부지와 대흥수산 부지 등에는 중앙공원, 음악분수 광장, 등산로 개설,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친수문화 공간을 확충하겠으며, 2014년 말까지 석탄부두, 해경부두 등을 이전하고 삼학도 인입철도를 철거토록 하겠습니다.

북항권은 해양수산 복합센터, Sea Food Town, 수산식품지원센터, 서남권 수산물 종합지원단지를 연계하여 수산자원을 활용한 서남권 광역 해양수산 클러스터로 구축하겠습니다.

고하도권은 유원지 개발사업 등 기반시설공사를 내년까지 완료하여 민자사업자들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어지도록 후속조치를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마무리되어 가는 외달도 관광 휴양지는 숙박시설과 다양한 레저시설을 도입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면모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갓바위권은 세계적인 대표 상품으로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의 기능보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객 유치 극대화와 도시이미지 제고에 총력 경주하겠습니다.

갓바위 해상 보행교 연장과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시설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를 보강하여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개최효과를 우리시로 흡인하기 위한 관광인프라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겠습니다.

전남도와 공동으로 2015년에 국제 파워보트대회(F1 H2O)를 유치하고 이를 위해 2014년 10월에 국제 파워보트 총회(UMI)도 개최토록 하겠습니다.

목포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자원이나 자연경관 중에서 가치가 높은 새로운 목포팔경(신 목포8경)을 선정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고 숙박시설과 음식 접객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겠습니다.

우리 시의 대표축제이자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해양문화축제를 더욱 격상 발전시켜 나가고 목포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축제를 더욱 특색있게 준비하여 목포의 멋과 맛, 낭만을 즐기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중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항, 북항, 남항, 내항을 항만별로 특화시켜 개발하겠습니다.

신항은 2단계 5선석의 확장 사업 일환으로 현재 공사중인 자동차 부두, 석탄부두 2선석을 2014년 말에 완공토록하고 철재부두 2선석, 크루즈 부두 1선석 등 잔여 부두 조성공사도 계속 추진해 나가 동북아 물류 거점항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북항은 서남권 수산물 종합 지원단지를 조성하여 수협위판장 등 수산물 판매시설과 제빙․냉동․냉장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여 다기능 수산 전문항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부지 조성, 친수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은 금년말까지 마무리하고 해경부두는 2014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항은 해양레저 전문항으로 개발하면서 자원보존을 위한 국가 정책사업인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이 2014년부터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예산확보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내항은 여객항 기능과 함께 해양레저 시대에 대비하여 마리나항 확대와 삼학도에 크루즈항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하겠습니다.

목포~부산간 남해안 고속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목포~보성간 철도건설사업은 2014년부터 중단된 사업이 재착공 되도록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국회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국도 77호선(압해~화원간) 건설사업도 타당성 조사 등 사업비 학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사업은 새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원도심 주민 숙원사업인 남교동 주상관 복합 31층 쌍둥이 빌딩(트윈스타) 준공과 함께 내년부터 도심관통도로 개설에 착수하고 산정동 가톨릭성지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은 주택공급 승인, 입주자 모집 등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용해2지구 및 백련마을 개발사업은 LH공사의 790세대의 국민임대 APT가 이번달말 입주에 들어가고 818세대 민간 APT도 착공되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백년마을도 보상과 공사추진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은 전남도로부터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되었고,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사업추진 예산으로 국비와 시비 30억원을 확보하여 2014년부터 기반시설 사업을 시행하여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원도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인 도시가스 공급 보조지원 사업은 신도심 지역으로 확대하고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물수선 보조금, 임대료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하겠으며,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장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친환경 녹색웰빙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청호시장~국도2호선까지 나머지 구간인 석현공원 일원을 2014년까지 마무리 짓고, 현재 진행중인 입암산 산림욕장 정비사업을 내년 상반기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유달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으며, 고하도 둘레숲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사계절 꽃피는 가로경관 조성 등 도심공원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녹색 네트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환경에너지센터 완공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효율적 가동을 통해 공해없는 청정도시로 가꾸고, 석현동 도축장이 조기에 착공되어 이전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활성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하고, 탄소포인트제와 환경관리 우수 아파트 확대 등 친환경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쾌적한 시가지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노후 급․배수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수질검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75.3%인 유수율을 전국 평균인 84.4%까지 올리기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과 누수탐사와 노후 급수관 통합 정비를 연차계획에 따라 시행하겠습니다.

삼향천·입암천 수질개선,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시설 증설, 백련배수펌프장 신설, 북항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설치사업 등을 추진 하겠습니다.

상동 초기우수 처리시설(저류조)사업은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오수관로 이설, 차집시설과 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남해배수펌프장 기능보강사업(배수펌프 8대→13대)을 추진하여 침수피해가 없는 안전한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전국 최고수준의 문화․예술․스포츠를 활성화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원도심권 구)일본영사관에 근대역사관 조성, 만호진 복원사업,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예술벨트 조성사업, 역사 문화의 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자연사박물관은 전시 콘텐츠를 새단장하고, 3D 영상콘텐츠(마린 2050)를 신규 제작하여 품격있는 문화공간 조성과 볼거리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유달예술타운은 내년 4월까지 완공하여 도심속 문화시설로 활용하고 목포미술관과 목포 전통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특색있고 다양한 기획전시․공연을 확대 제공하고 제1회 목포 해양영화제를 해양문화축제와 함께 개최하며, 목포문학상과, 목포문학축전을 격조 높은 전국 규모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김대중 前대통령님의 일대기를 전남도와 함께 뮤지컬로 제작하여 목포의 대표적인 국제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의 여가활동 수요에 대비한 실내 빙상장과 목포 야구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사업도 지속추진 하겠습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정례화하고 각종 국내외 유수의 대회를 유치하여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적 자립형 모델인 국제축구센터는 축구 특성화 학교를 위한 전용 숙소동을 증축하고 전국단위 대규모 대회와 국내․외,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목포발전을 위해 제2차 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 계획의 체계적 추진과 교육경쟁력 강화시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세계화 인재양성 교육특구의 활성화와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등 교육인프라를 확대 구축 하겠습니다.

우수학생 지원제도는 물론 학업 성취도 향상 학생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 수월성 교육과 함께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저소득층 중·고생 급식비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다양한 친환경 식자재 품목을 확대 공급하여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목포 영어체험마을과 중국어 체험마을을 활성화 시켜 나가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지원 제도는 초․중학교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독서도우미, 사서보조 교사배치, 다도 예절교실, 목포사랑 체험투어 지원 등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어린이집의 위법 부당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관리감독 강화와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대상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위생과 영양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목포장학재단의 기능을 확대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하여 능동적 교육복지 지원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 성인문해 교육과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여덟째, 일자리창출과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시민행복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하여 단순한 지원을 넘어 따뜻한 배려와 함께 안정된 생활보장과 탈 수급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고용안정화 사업, 보건향상을 위한 의료급여 지원,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사업 등을 확대추진하겠습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로 시립의료원의 재활요양병원 운영, 시의료원 본관 리모델링 사업완공, MRI 설치, 경로당 개․보수 지원 및 운영지원, 복지관 시설 현대화 등 노인복지 인프라를 계속 확충하겠습니다.

화장장 이전의 시민숙원사업 해결과 선진 장례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공한 서남권 현대식 종합장사시설은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장애인의 재활과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 생활시설 및 직업 재활시설 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일자리 제공, 장애인 복지도우미 배치 사업을 지속 시행하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전한 심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드림스타트 센터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고, 여성과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인력센터, 여성취업정보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하겠습니다.

북한이탈주민․한부모가정․조손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연계, 문화체험 시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눔과 상생의 복지실현을 위한 복지재단 운영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수요자 중심의 주민센터 신축,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 등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14년도에 추진할 시정 주요시책과 사업을 개괄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민선5기를 마무리한다는 기조에서 시정목표의 완수와 함께 ‘현안사업 마무리’ 와, ‘계속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기본원칙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따라서, 2014년 예산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는 등 투자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2014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총 5,894억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5,683억원보다 211억원, 3.7%가 증가된 규모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4,927억원으로 2013년 본예산 4,720억원 보다 4.4%인 207억원이 증액되었고,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는 968억원으로 2013년 본예산 963억원 보다 0.5%인 5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편성되었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143억원이고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3,784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3.21%가 되겠습니다.

2014년도 본예산의 기능별 편성 내용을 보면
일반회계는 4,927억원으로,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2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억원,
교육 분야는 14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30억원,
환경보호 분야 331억원,
사회복지 분야 2,163억원(‘13년 41%→’14년 44%)
보건 분야 10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02억원,
산업․중소기업 육성 분야 55억원,
수송 및 교통 등 물류 분야 30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15억원,
예비비 49억원,
인건비 및 행정경비 등 기타 796억원이 편성되었습니다.
특별회계는 968억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인 상수도는 232억원,
하수도 436억원,
공영개발이 203억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로 주택사업 8억원, 교통사업 48억원, 의료보호 38억원, 기반시설 특별회계 3억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자체세입의 규모는 금년과 별반 차이가 없으나 복지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일반회계 재정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욕구와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비록 예산의 여유는 없지만 국내․외 경기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와 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개발, 환경, 관광, 문화, 교육, 복지 분야의 조화로운 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가능하면 신규사업과 경상지출을 최소화 하면서 시행중인 사업을 중단없이 마무리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동북아시대에 목포가 ‘서남권 중심 도시’로 우뚝 설 때까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목포건설』을 위한 노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는 어려운 국내경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목포 시민들의 동참과 의원님 여러분의 성원, 그리고 천백여 공직자의 뜨거운 열정을 한데 모아 ‘서남권 중심도시’,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분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 예산안이 우리 목포시의 밝은 내일을 준비하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각별한 애정과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해도 건강하시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더 큰 영광이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도 건승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22일
목포시장 정종득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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