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한 2014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4,926억 원, 특별회계 967억 원 등 총 5,894억 원 규모다.
목포시의회 예결위는 지난 11월 29일(금)부터 오는 12월 5일(목)까지 7일 동안 목포시 각 부서로부터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현장방문을 통해 타당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각 상임위에서 삭감 또는 예결위 위임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김영수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존중하겠다”며, “임의대로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을 살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꼭 필요한 예산이라면 목포시 관련부서로 하여금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상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결위원회에 위임된 예산은 지난해와 달리 7,300만 원으로 적은 규모다. 목포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대폭 삭각된 예산도 있기 때문에 목포시 관련 부서의 ‘예산 살리기’ 로비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시장이나 시의원 등 개인적 친분에 예산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예결위 위원들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테두리 내에서 예산을 심사하겠으며, 특히 시민의견을 존중하고 삶의 질 향상에 예산이 합리적으로 짜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결위는 오는 12월 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6일 동안 2014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본 심사를 통해 결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한다. 목포시의회는 20일(금) 본회의를 통해 목포시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결한다.
=다음은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명단
▲위원장
김영수
▲부위원장
강신
▲위원
여인두, 오승원, 정영수, 강찬배, 박창수, 조요한, 백동규, 전경선, 이방수
<목포타임즈신문 제79호 2013년 12월 4일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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