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에도 독자여러분 더욱 건승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불황이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참으로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더욱이 수출기업들은 원화강세 부담과 더불어 엔저라는 복병을 만나 고난을 겪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악전고투한 한해였습니다.

우리지역 역시 그동안에 조선산업의 침체여파로 지역경기가 활기를 잃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조선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기업의 경영안정과 일자리가 증가해 지역에 활력이 넘쳐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 목포상공회의소에서는 급속히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SOC등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의결부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민선6기 지방선거가 있는 해여서 남해안고속철도 조기완공, 중국유턴기업 및 수출기업 유치, 외국자본유치를 위한 투자이민제 지정 등 우리 서남권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함께 만들고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지역상공인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 위해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 강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적재산권 창출, 일자리 만들기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코자 합니다.

올해는 지역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지역 산업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합니다. 기업 인력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을 높이고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활기 넘치는 지역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2014년 갑오년 한해는 우리 서남권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로서 항상 우리 지역민과 함께 하는 상공회의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갑오년 새해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김호남 올림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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