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성동일)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슬픈 마음을 가지고 ‘청춘 사진관’에서 영정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자신이 스무 살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알게 된다.
스무 살 꽃처녀 역할을 한 배우는 ‘써니’에서 주인공 역을 했던 심은경이다. ‘수상한 그녀’에서 그녀는 귀엽고 능청스런 찰진 연기를 보여준다. 복고 패션과 복고풍 노래까지, 무대와 진정성을 휘어잡는다. 이번 영화에서도 가능성이 많은 연기자임을 증명해 보였다.
영화는 재미와 함께 조마조마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중반 이후 말순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을 마주할 때 눈물과 감동이 전달된다. 어린 손녀부터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영화 한 편! 설 연휴에 가장 기대해도 좋을 영화로 추천한다.
그녀의 수상함 지수 ★★★★
심은경 연기 ★★★★
우울한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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