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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목포시의원, 동주민센터 통장 선거 관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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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목포시의원, 동주민센터 통장 선거 관여 ‘충격’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5.03.1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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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주민들 사실 알고 목포시의회 항의 방문

[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시 원도심권 목포시의원 A씨가 동주민센터 통장 선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며,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은 지난 2일(월) 목포시의회에 항의 방문을 계획했으나 당사자로 알려진 A씨가 의회에 출근하지 않아 다음으로 미뤘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퇴로 공석이 된 16통장 선정을 위해 접수된 1명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주민과의 불화를 이유로 선정을 하지 않고 6개월 보류시켰다. 접수된 1명은 시의원 A씨의 선거운동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던 지난 2월 26일(목) 동장에게 문자로 “오늘 통장 심사시 회의록과 심사표와 심사결과서 갖고 내일 27일 10시 20분까지 의회에서 뵙겠습니다. 000 드림” 이라는 내용을 보냈다.

동장은 당일 오후 자생조직 행사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고, 결국 문자 내용을 공개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심의위원회에 참석했던 B씨는 “통장은 무엇보다 주민화합에 앞장서야 한다”며, “자신이 통장에 선정되기 위해 남을 음해하고 주민들과의 갈등을 유발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주민 C씨는 “시의원 A씨가 이 지역 출신도 아닌데 선거구라는 이유로 남의 동을 좌지우지하고 동장 교체까지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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