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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읍번영회, “신안군 공공기관 압해읍 이설 및 국도77호선(신장~복룡)확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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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읍번영회, “신안군 공공기관 압해읍 이설 및 국도77호선(신장~복룡)확장 건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4.02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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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부 등을 찾아 촉구 건의문 접수하며 호소

▲ 김동근 압해읍번영회장
전남 신안군 압해읍 주민들이 신안군 공공기관 이설 및 국도 확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 국토부, 등을 찾아 호소하고 나선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청사가 창군이래 42년 만에 목포의 더부살이에서 벗어나 신안군 압해읍으로 이전됐으나 기타 신안 공공기관 이설이 주춤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국도(2, 7호선:압해-김대중대교, 압해-목포)의 교통량 증가로 군민들은 교통사고의 위험 등의 불편이 날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신안군 압해읍번영회 김동근 회장은 “최근 4만여 군민은 신안교육청을 제외한 모든 기관들이 목포지역에 있는 법원, 검찰, 경찰서, 농협군지부, 수협, 축협, 농업기반공사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명실공이 신안의 대표적 단독 공공기관의 모습을 설립, 이설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서해안 고속도로와 무안공항을 잇는 목포-압해 간 연륙교인 압해대교와 무안-압해 간 개통된 김대중 대교의 국도2, 7호선의 경우도 개통이후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이어졌지만, 기존 비좁은 군도로 연결된 탓에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압해읍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신안 다도해를 잇는 주요 교통의 중심지이자 관문이지만 교통망에 대해서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주민들 역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도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신안 압해읍에서 김대중대교를 잇는 신장~복룡간 국도77호선의 경우는 30년 전 2.7m폭(국도기준 4.75m)으로 개설한 농어촌 도로 개설하여 이용하고 있으나 무안-압해간 연륙교 개통이 후 일일 8천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대형차량의 경우 교행이 불가능하고 우기시나 동절기 눈길에는 좁은 노폭으로 인한 화물차량의 과속에 따른 행인 간 접촉으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고 차량의 전복사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압해읍 주민들은 오는 2018년도 압해-암태 간 새천년 대교가 준공되면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폭주로 인한 병목현상이 심각하게 야기 될 것이라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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