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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배 목포시의원, “청호중 이설하려면 기존 부지 활용 대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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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배 목포시의원, “청호중 이설하려면 기존 부지 활용 대안 제시해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4.03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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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대안 없으면 목포시 도시계획변경 못하도록 실력 행사”

▲ 강찬배 목포시의원
강찬배 목포시의원이 청호중 이설과 관련, “목포시와 전남교육청, 전남도의회가 기존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지역 주민과 학부모, 동문회 등에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동문, 학부모 등 2,853명의 서명을 받아 전남도교육청에 청원을 접수하려고 했으나, 교육청의 이설 불가방침에 유보를 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전남도교육청이 동문회와 학부모를 속이고 이설을 추진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 의원은 또 “청호중 이설은 찬성하는 쪽도 있지만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며, 학교 이전은 인근 지역 삶의 환경을 바꿔 놓을 중대한 사업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확인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전남도교육청이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추진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엄중하게 묻고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구 신안군청, 구 목포검찰지청 등 부지 활용에 대해 목포시가 공공기관, 전남도교육청이 관련 기관을 이전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모두 거짓으로 끝났다”며, “이설 추진에 앞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정확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찬배 의원은 청호중 이설과 관련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전남도교육청이 추경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 정치권 및 관련 기관 등에 건의 및 진정을 할 계획이다.

또 목포시에 대해서도 도시계획 변경을 제대로 못하도록 목포시의회에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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