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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무지개학교 정책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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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무지개학교 정책좌담회’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7.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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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수 의원. 학교·지역 손잡고 행복한 학교 만들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무지개학교 정책좌담회
전남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무지개학교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좌담회가 지난 15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김탁 위원장)가 ‘변화하는 공교육을 위해 무지개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발제는 임영수 의원(보성1, 교육위원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미향(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장학사), 정안성(삼호중학교 학생회장), 이명순(송산초등학교 학부모), 이장규(별량초등학교 교사), 김인순(삼호중학교 교사), 박인숙(함평여자고등학교 교장)의 참여로 열띤 좌담이 이어졌다.

사회자이면서 연구주제 발표자로 나선 임영수 의원은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무지개학교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무지개학교를 공공성, 자발성, 민주성, 미래성 등 네 가지 측면으로 분류하여 무지개학교 기본 운영 방향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임 의원은 “무지개학교와 일반학교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살펴보면 학교만족도와 교육 효과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무지개학교가 소수 몇몇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교육의 모델학교가 되어 전남의 전체 교육력을 제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탁 위원장은 “우리가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한 학교, 한 지역의 힘만으로는 어려우므로 학교와 지역사회 따로 없이 소명의식을 갖고 무지개학교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 총력을 다 해야 한다”며,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주문했다.

학생대표로 참석한 정한성군은 “무지개학교 지정 이후 학생자치회 활동이 활성화 되었고, 올해 학교 생활규정도 선생님, 학부모, 학생회 임원이 함께 공청회를 열어 확정했다”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교문화를 자랑스러워했다.

반면, 다수 발제자들은 아직도 극히 일부의 학교에서는 무지개학교 운영이 또 다른 교육 사업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고, 연구시범학교의 실적과 보여주기식 운영에 많은 교직원이 피곤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늬만 무지개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 재교육 및 홍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 교육지원청 무지개학교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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