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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전남도의원, “17억 들여 만든 수리채, 도청 각 실과 회의실 용도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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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전남도의원, “17억 들여 만든 수리채, 도청 각 실과 회의실 용도로 전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1.2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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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 통해 향후 활용방안 마련 촉구

▲ 권욱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권 욱의원(목포2,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리채 사용 현황을 지적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토록 강하게 질타했다.

수리채는 전남도청사 뒤편 도지사 공관 앞에 위치해 있으며 2006년 17억6천여만 원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된 웅장하고 우아한 한옥 건축물이다.

당초에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과 도청을 방문하는 외빈을 접대하가기 위해 건축되었으나 현재는 각 실과 회의 장소로만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고급 시설물이 사장화 되어 있으며, 회의실 용도로 사용된 횟수도 연간 30회 정도에 그치고 있어 1달에 2회 정도이고 나머지 기간은 폐쇄되어 있다.

이 실적도 “각 실과에 수리채를 사용해 주도록 공문으로 요청해서 활용된 실적이다”며 수리채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권 욱 의원은 수리채를 민간에게 개방해서 한옥체험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수리채는 고급 한옥건물로 숙박시설과 주방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에게 개방시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을 것이며, 또한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미를 살려서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 활용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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