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전국 공모, 뉴 관광프로젝트 추진 시너지 극대
우수 지자체 선정 등 15개 분야 4억3천만 원 상사업비 획득
어려운 재정이지만 주민참여예산 36억 원으로 확대 편성
목포시민 염원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 위해 혼신 노력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6년도 목포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시고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생업의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시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25만 시민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 목포’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오직 목포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무엇보다 목포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된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전국 공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뉴 관광프로젝트 사업들을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우리 시민의 큰 염원인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은 도시지역으로 다도해의 풍광과 다양한 해상체험 교육이 가능한 우리시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여 진도군신안군과 공동 유치단을 구성 반드시 유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끈기 있고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대양세라믹 산단에 삼화양행 등 7개 기업, 237억 원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40여개의 잠재기업을 발굴하여 접촉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내년부터는 우리지역의 어려운 지역경제도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년 말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에 이어 남항 배후부지에 국비 124억 원이 투입되는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이 유치되어 우리시가 보다 안전한 해양중심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목포 화장장과 도축장을 대양동으로 이전하였으며, 120년 만에 복원한 목포진 역사공원, KTX호남선 개통,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 착공, 목포 항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등은 목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시의 행정을 중앙에서도 높이 평가하여 지역발전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상 등 15개 분야에서 4억3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서 도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결과,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82억 원이 늘어난 2,293억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켰습니다.
신규사업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80억원,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 조성 5억원 등 총 9건에 103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송정~목포) 건설 사업비 1,100억 원, 남해안철도고속화(목포~보성) 사업비 250억 원, 만호동명동 일대 해수침수방지 사업과 대반동 유달해수욕장 복원 사업비 39억 원, 목포 신항 배후단지 조성 등 신항개발에 222억 원, 북항 개발사업에 137억 원, 용해지구 백련배수펌프장 등 하수관거 정비사업 264억 원,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37억 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6년에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국내외 경기 및 목포시의 재정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내년도 국내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비슷한 2.8%대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경제의 저성장저물가 기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정부 복지정책의 지속 확대와 의무적 경비 증가로 현안사업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은 올해보다 152억 원이 증가했지만,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분 증가 등으로 복지 관련 의무지출은 올해보다 34억 원이 증가되었고, 신규 국비사업과 우리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237억 원의 재정을 새롭게 부담해야 합니다.

오늘 시의회에 제출하는 2016년도 목포시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시급한 사업예산과 꼭 필요한 사업위주로 고민을 거듭하여 편성하였습니다.
또,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위해 지방 보조금 심의에 민간위원을 참여시켜 심도 있게 검토 확정하였고,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주민참여예산을 올해보다 확대하여 36억 원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와 진행중인 사업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재원이 부족하여, 우선 서민생활 안정에 힘쓰고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투자가 불가피한 핵심 현안사업과 꼭 해야 할 신규사업에만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여건들을 감안하여 편성한 2016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총 6,483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6,228억 원 보다 255억 원, 4.1%가 증가된 규모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5,331억 원으로 2015년 본예산 5,200억원 보다 2.5%인 131억 원이 증액되었고, 특별회계는 1,152억 원으로 2015년 본예산 1,028억 원 보다 12.1%인 124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102억 원이고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4,079억 원이며, 보전수입이 150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0.67%입니다.

부문별로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회복지부문은 올해보다 2.4% 증가한 2,484억 원으로 일반회계의 4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은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올해, 기초연금제도의 본격시행으로 노인복지예산이 크게 증가되었고, 내년에도 65세 수급인원 증가에 따라 소요예산은 계속 늘어나지만,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회관을 원도심에 신축하고,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제공과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노인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과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중증 장애인 지원사업 확대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관광경제환경부문은 345억원입니다.
목포의 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민간투자로 추진하면서 기존 관광인프라 사업과 연계한 고하도 유원지 개발, 리조트 건립 등 뉴 관광프로젝트 사업을 연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후면세점 지정과 여행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기관이 밀집되어있는 백련로를 ‘메디컬 스트리트’ 로 조성하여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한중 FTA발효에 대비한 중화권 국제교류 강화 및 수출기업을 장려하겠으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하면서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취업 및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12월에 개장하는 남진 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7년 만에 부활 개소한 농업지원센터를 활용하여 농업인 소득향상에도 힘쓰겠습니다.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이 금년 12월에 완공됨에 따라 매립 폐기물 대폭 감소와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되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 수거와 깨끗한 거리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름다운 시가지를 만들겠습니다.
삽진항 국가어항 개발 등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을 내년부터 건립 추진하여 안정성 강화 및 서해권역 선원들의 부산까지 장거리 출장교육 등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겠습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해양수산복합센터, 씨푸드타운 등 수산물의 가공수출유통연구기능이 집약된 목포권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해양레저사업과 달리도율도 등 도서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358억원이 투입됩니다.
교육, 문화, 체육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소홀함이 없이 시민의 행복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수인재 양성과 학교별 교육특화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과 시민아카데미 강좌, 주민사랑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을 실현하겠으며, 전남진로교육원 등 도 단위 교육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구 목포 일본영사관 등 지역문화자원을 보전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난영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목포진 역사공원 수군교대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예향 목포의 이미지를 높이겠습니다.
동별 작은도서관 조성에 힘쓰고, 영어도서관 개관 및 시립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상시운영과 시립예술단 등각종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시민 문화 향유권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목포야구장 건립을 추진하여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목포국제축구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여 스포츠 중심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건설 부문은 976억원이 투입됩니다.
도시재생사업은 금년에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 등 추진 진용을 갖추었으므로, 내년부터는 본격 사업을 시행하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원도심 중심상가와 연계된 트윈스타 주변 도심관통도로 1~2차구간 개설을 추진하여 원활한 도심순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트윈스타 행정타운에 목원동 주민센터, 교육문화사업단, 상하수도사업단, 도시개발사업단과 주민편의 기관을 입주시켜 제 2청사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서산온금지구 기반시설구축, 만호지구 주거지재생사업, 산정동 가톨릭성지 조성사업, 임성지구 개발사업 등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옥암 대학부지 개발계획 용도변경을 시민들과 시의회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30 목포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기본경관계획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지역발전사업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여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를 국비를 확보하여 추진하고, 안전 취약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CCTV 추가 설치로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입암산에 생태숲 조성과 입암산~용라산 등산로 연결, 양을산 유아숲 체험원 조성, 유달산 영산기맥 트레킹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상하수도 분야는 942억 원입니다.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후 급배수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면서 수질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누수탐사 및 정수장 여과지 시설 개선 등 수도시설의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저지대 상습 침수 방지를 위해 용당12동, 상동 하수도 정비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백련배수펌프장 신설, 삼향천임성천 생태하천 복원, 북항 하수고도처리 설치사업,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건강 증진 및 질병예방 관리를 위한 보건 분야에 103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41억 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213억 원, 인건비 및 행정경비 971억 원, 예비비 5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 편성한 예산이므로 아끼고 또 아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정운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항상 목포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목포시청 공직자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상생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더 큰 영광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도 항상 웃음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23일
목포시장 박홍률

<목포타임즈신문 제157호 2015년 11월 25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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