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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시·도의원 연석회의 때 어떤 말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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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시·도의원 연석회의 때 어떤 말을 했나?
  • 호남타임즈
  • 승인 2015.12.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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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 “당의 결정 따르는 것 중요하지만 고소하려면 해라”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남악쇼핑몰 … 입점 반대 상인들, 외제차 끌고 와서 시위 하지 말라
전남공무원연수원 …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목포시 서로 협력해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개최된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 시도의원 연석회의에서 “쟁점법안과 예산안의 연계처리 등 어려운 정국 속에서도 목포관련 예산을 786.5억 증액시켜 총 3,10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목포발전을 위해서라면 영혼까지도 팔아 예산을 가져 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예산안 성과와 목포에 예산 폭탄을 가져오는 과정과 협상과정에 따른 뒷얘기를 공개했다. 또 목포에서 전개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본보는 현안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리 했다.

▲ 대양산단 사업부지 책임분양 확약 변경 동의안

확약 변경 동의안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참 잘한 결정이다. 내년에 못 갚으면 목포시가 모라토리움(지불유예)에 빠지게 되는데, 목포시에서 이자율을 3.5%로 인하시켰다.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하고, 활로를 찾아야 된다.
박홍률 시장이 임기 후로 미루려고 했는데 목포시의회가 임기 중에 54.4% 분양률 달성의 약속을 받아냈다.

▲ 최홍림 시의원의 단식 투쟁

시의원이 각자 독립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의사 표시를 갖는 것도 좋지만 당에서 결정되면 협력해주는 것이 좋겠다. 목포시가 감사청구를 했다는 것은 잘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정종득 시장에게 미안하지만, 정 시장의 업무에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밝히기 위해 필요하다. 철저한 감사결과를 지켜보자,
최홍림 의원이 장문의 문자로 박홍률 시장과 담판을 지어주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의장과 운영위원장과 협의하라고 했다.
그리고 의혹이 있으면 고발하라. 여기 있는 의원들도 함께 하고 싶으면 하세요.

▲ 전남공무원연수원 유치

권욱 도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주 잘 지적해줬다. 전남도가 예산을 부탁할 때마다, 저는 유치 협조가 없으면 절대로 안 해주겠다고 공언을 했다. 그런데 목포시장이 안 움직인다. 접시가 깨져도 노력은 해줘야 한다.
국회의원, 도의원 6명, 시의원들 모두 함께 노력하자. 그리고 이낙연 도지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도록 하자.

▲ 남악쇼핑몰 입점 문제

롯데그룹이 공식적으로 박지원 국회의원이 있는 한 들어오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재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틈만 있으면 들어온다. 롯데, 이랜드 그룹 등이 다른 지역은 입을 닫아주라고 요청하고 있다. 한식뷔폐도 못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도 목포에 안 들어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롯데아울렛 입점 반대상인들이 집회 장소에 외제차를 끌고 나오는 등 시민들의 반대정서도 강하다. 시민들은 반대를 외치는 상인들에게 그 사람들이 목포시민에게 무엇했냐고 되묻고 있다. 이러한 점을 상인들이 알아야 한다.

▲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문제

앞이 안 보인다. 어떻게 선로가 바뀔지, 스톱할지, 충돌할지 모른다. 싸움은 서울에 가서 할 터이니, 여기계신 분들은 민심 동향과 의견을 잘 취합해 주라. 내가 말해서 되겠느냐는 의식이 있는데 서로 소통하자. 그리고 지역위원회가 카톡방 등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는데 내용을 그대로 기자들에게 흘리고 있다. 그러면 배후정치를 어떻게 하겠느냐? 기자들에게 가르쳐 줄 것만 하자.

▲ 새정치민주연합 법안 성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이번에 남양유업 법인 대리점 법을 통과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리점에 가하는 갑질횡포, 즉 팔수 없는 우유, 과잉 우유 등을 떠넘기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게 됐다.
또 박우영 목포신협 이사장이 요청했던 출자금 등 비과세 혜택이 올해 일몰제로 끝날 것인데 이번에 연장하게 됐다. 연이자 3천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에 비과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목포신협이 선각자가 되어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이 혜택을 받게 됐다.
▲ 목포~보성 철도건설 착공식

당초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착공식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홍보를 했다. 어떤 이유이든 임성역이라는 말이 나오면 반대를 해야 한다. 목포역에서 임성역으로 옮기게 되면 원도심 공동화는 더욱 가속된다. 그래서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을 보성~목포역으로 바꿨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59호 2015년 12월 9일자 5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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