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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남북 권리당원 2천여 명, 문재인 당원소환투표 청구서 중앙당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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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남북 권리당원 2천여 명, 문재인 당원소환투표 청구서 중앙당에 제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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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선언한 문 대표 우리가 끌어내리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과 전북지역 당원들이 문재인 당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투표를 추진하고 나섰다.

김창남 전 전남도의회 의원 등 전남․북 권리당원 20여 명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당사를 방문, 당헌 제23조 선출직 당직자에 대한 당원소환투표의 청구 규정에 의거, 문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투표 청구서를 당무감사원에 제출했다.

김 전 도의원 등은 2천여 명의 권리당원 서명부와 함께 제출한 소환투표 청구서를 통해 “문 대표가 모든 선거에서 연전연패, 당의 위상을 추락시켰음에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음으로써 당의 위기를 자초하고 당을 끊임없는 분란 상태로 몰아넣어왔다”고 밝혔다.

또 “내년 4.13총선의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고자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문재인 대표를 소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당원들은 소환사유 충족 여부를 위한 적격심사 후 당원소환투표 발의를 위한 전국 권리당원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당헌․당규 24조는 당원소환투표 발의를 하려면 전국 시․도당별 권리당원의 100분의 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성명서 전문

문재인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투표를 청구하며

우리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 사이에서 문재인 대표 체제로 내년 4·13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완전히 상실되어 가고 있다.

한마디로 민심은 완전히 당을 떠나고 있고, 당원들은 ‘현 체제로 총선에 임한다면 정권교체도 요원하다’며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 모든 선거에서 연전연패하여 당의 위상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납득할만한 사과나 입장표명이 없는 것은 물론 책임도 지지 않음으로써 당의 위기를 자초하고 당을 끊임없는 분란 상태로 몰아넣어 왔다.

이에 우리 당원들은 내년 4.13총선의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고자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문재인 대표를 소환하고자 한다.

아울러 전남과 전북 권리당원으로서 별첨자료 서명당원들의 뜻을 모아 작금의 당 분란과 관련하여 문 대표의 독단과 독주, 독선에 의한 당 운영을 중단시키기 위해 당헌 당규에 의거한 소환투표 실시를 청구하며 문 대표와 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1. 문 대표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공약위반과 책임정치를 회피한데 대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퇴진하라.

2. 문 대표는 어느 누구도 요구하지 않은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책임 회피용에 불과한 혁신안을 비민주적인 밀어붙이기 의결로 통과시키는 등 독단, 독주, 독선에 의한 당 운영의 비민주성에 대해 책임을 져라.


2015년 12월 8일

문재인 대표의 퇴진을 바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전북 당원 일동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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