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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얼굴 좀 내~줘~ 엉뚱한 홍보에 목멘 목포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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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얼굴 좀 내~줘~ 엉뚱한 홍보에 목멘 목포시의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1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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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홍보시스템, 인터넷방송 등에 1억 이상 쏟아 부어 … 이것도 부족해 시정질문 생중계료로 3천만 원 지급 계획

지난해 64지방선거를 통해 입성한 제10대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시민의 세금으로 자신들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본보가 지난 12월 9일자를 통해 “시민 세금 자신들의 얼굴 나오는 곳에 펑펑”, “목포시의회의 이상한 방송사 의정홍보 광고”보도 직후, 지역사회는 “대양산단 등 목포시 정책들을 제대로 견제도 하지 못하면서 자신들 것 예산은 말 그대로 펑펑 쓰고 있다”며, “지역 언론이 나서 목포시의원들을 감시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에 본사가 목포시의회의 예산을 들여다보니, 홈페이지 개편 2천5백만 원, 영상홍보시스템 5천8백만 원, 중계방송 시설 3천만 원, 인터넷방송 녹화장비 1천9백만 원을 쏟아 부었다. 또 이들 관련 시설들에 대해 유지보수도 해마다 5천만 원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러한 데도 목포시의회는 시정질문 생중계를 위해 케이불 방송사에 올해 2천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는 1천만 원을 증액시켜 3천만 원을 지출할 계획을 세웠다.
시의회는 별도로 의원 사무실 케이블방송 수신료로 연간 480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도 목포시의회는 시정질문 생중계 명목으로 특정 케이블방송사에 3천5백만여 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목포시의회 예결특위는 12월 14일(월) 논란이 되고 있는 예산안 등 목포시 2015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하고 본회의에 제출한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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