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다짐하며 힘차게 달려왔던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한결같은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부족한 인적․물적 자원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해내며,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 매진하고 있는 대양산단과 세락믹산단 분양, 중화권 교류협력 추진이 차츰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노인, 장애인, 여성, 청년,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목포의 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일부러 찾아와 계속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과 함께 야간시티투어, 유달산 둘레길, 남진야시장, 목포진 역사공원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문화적 유산과 전통적 가치들을 훌륭한 자산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화장장과 도축장 이전,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재정건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부채 320억원을 감축했고, 특별교부세로 10개 사업 34억 4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신규사업 9건 103억원을 포함하여 총 49건 3,067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금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의 점수를 받아 시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마음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 모든 공직자는 환골탈태의 자세를 가지고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는 참된 봉사자로 거듭 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은 일들을 이뤄냈습니다. 때로는 실망도 있었지만, 결국 참여와 소통, 배려와 공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냈습니다.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지혜를 모아, 이제는 서남권 중추도시를 넘어 동북아 시대의 주역으로서,『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목포』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갑시다.

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꿈, 꼭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28일

목포시장 박홍률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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