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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불교 영산성지 연계 국제마음훈련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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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불교 영산성지 연계 국제마음훈련원 준공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6.04.0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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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신문화 세계 전파, 명산산업 관광자원화 등 기대

원불교 창시 100주년을 기념하고 정신건강과 치유 목적으로 영광 원불교 영산성지와 연계해 건립된 국제마음훈련원이 7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남궁성 훈련원장을 비롯해 원불교 신자 및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마음훈련원은 원불교 영산성지와 연계, 한국 정신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명상산업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기 위해 건립됐다. 국도비 110억 원, 군비 및 자담 66억 원, 총 1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착공해 건립됐다.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9개 객실과 식당을 비롯해 명상센터인 선실과 마음쉼터, 교육이 가능한 강당과 회화실 등을 갖췄다. 객실과 선실은 편백나무와 황토로 만들어져 명상과 힐링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정신건강과 치유목적의 신개념 숙박시설이다.

특히 주변 4대 종교성지의 개별 종교자산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일반인도 쉽게 이용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함께 일반인 마음훈련 등 심신 치유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제마음훈련원이 명상과 치유의 도량으로서 원불교 신자와 일반인을 위한 마음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사회를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들도록 운영되길 바란다”며 “특히 한국의 정신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역 곳곳에 흩어진 종교 자산을 특정 종교의 자산이라기보다 전남의 정신적 자산으로 여겨 개별 종교 문화유산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차별화된 종교 테마 관광지로 재창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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