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목포대양산단 준공식이 지난 3일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이낙연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권노갑 상임고문, 전윤철 전 감사원장, 노승숙 기업유치특별위원장, 조성오 목포시시의회 의장과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경제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정종득 전 목포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이 준공식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박지원 의원 사무실은 “금귀월래 하는 분이라 주말에 준공식이 개최됐으면 꼭 참석했을 것인데 평일에 개최되어 참석을 못했다”며, “중요한 국회 일정과 국민의당 중앙당 일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양산단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정종득 전 목포시장의 불참에 대해서는 지역사회는 의문을 품고 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대양산단과 관련, 감사원 청구 등 복잡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목포시가 의도적으로 초청을 하지 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준공식 참석 의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초청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 전 시장이 중요한 일정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75호 2016년 5월 12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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