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식목일 5월 10일 해양생태계 보전에 총력 / 해양생태계 교란요인 중 하나인 해중쓰레기 수거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규성)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오는 5월 10일 제 5회 바다식목일에 주민,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해조류(海藻類)의 일종인 뜸부기 복원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뜸부기는 과거 서남해안 암반 조간대에 넓게 분포하던 종이었으나 해양오염, 기후변화, 과다한 채취 등으로 최근 그 분포 지역 및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종이다.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과 인근 지역에서 드물게 관찰될 뿐 그 자생지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내 암반 조간대 지역을 조사하여 과거 뜸부기가 무성히 자랐었으나 현재는 보기 힘든 지역을 대상으로 뜸부기를 복원하여 해양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이규성 소장은 “이번 뜸부기 복원 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추진해 오던 연산호, 거머리말, 해마 등 주요 해양생물에 대한 복원사업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교란요인(해중·해변쓰레기 등)을 적극 관리하여 해양생태계 건강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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