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31일 목포고등학교에서 지역 중·고 학부모 및 교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진로 교육 역량 강화 및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학생 배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교육 현장과 입시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과 훌륭한 인성을 쌓도록 돕는 것이 부모로서 자녀의 진로를 돕는 성공전략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

박선미 목포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 한명 한명의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하며, 학교 간에도 진로진학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여 공동 진학지도에 힘써야 한다”며 우리지역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연수에서 최은경(EBS 진로진학 강사) 강사는 ‘2018 대입의 이해와 합격전략’이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연계된 대학 입시 전략과 자녀 진로진학 대비방법’에 대해 안내하면서 진학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수시가 증가한다고 해서 국,영,수 중심의 문제풀이 공부, 내신 성적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배움 활동, 진로계획에 맞는 자기주도적 탐구활동, 다양한 공동체활동, 협동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학교가 학생의 능력, 인성, 소양을 키우는 중요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고장학교보내기’ 간담회와 더불어 학부모와 교사, 관리자 진로 역량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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