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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가뭄 장기화 대비 단계별 대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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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가뭄 장기화 대비 단계별 대처 총력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6.0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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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 지원건의 등 가뭄대책반 적극 가동

▲ 영암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농업용수 개발과 급수작업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 가뭄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농업용수 개발과 급수작업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 가뭄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5월31일 현재까지 강수량은 118㎜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438㎜에 비해 40.1%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지역 내 227개소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균 55.1%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영암 지역 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뚝 떨어져 군 관리 저수지 88개소의 경우 50.0%,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139개소의 경우 55.6%의 저수율을 각각 나타나고 있는 등 평균 55.1%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영암 지역 내 논 1만5천430㏊ 가운데 1만1천572㏊의 논에 모내기가 완료되어 75.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북면 덕산 5㏊, 학산면 묵동 7㏊ 등 12㏊의 논에서 물마름 현상이 발생했다.

영암군은 이에따라 가뭄대책사업사업비로 7천만 원을 확보,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논,밭에 관정 및 양수장비를 동원해 용수공급에 나서는 한편 지난 5월29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수리시설물의 수시점검 및 정비하는 등 피해확산을 막는데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따라서, 군 지역 내 가뭄우심지역의 항구대책으로 군서면 남송정뜰 용수공급을 위해 학산천에 양수장설치, 신북면 덕산들 및 용산들에 각 중형관정 1개소 , 덕진 2개소, 서호면 1개소에도 관정개발 등 영암군에서는 중앙정부에 한발대비 양수장설치 5개소, 관정개발 9개소 등에 필요한 국․도비 등 23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발 빠르게 건의한 상태이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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