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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6월 테마가 있는 우리고장 현충시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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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6월 테마가 있는 우리고장 현충시설 소개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6.1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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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에 위치한 ‘일강 김철선생 기념관’·영광군에 소재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철선생 기념비’를 선정

▲ 전남서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로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일강 김철선생 기념관’·영광군에 소재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철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 <사진제공=전남서부보훈지청>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임규호)은 2017년 한해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4분기에 걸쳐 ‘테마가 있는 현충시설 기획보도’를 실시하며,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의 현충시설로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위치한 ‘일강 김철선생 기념관’과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소재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철선생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일강 김철선생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1919년 2월 상해 신한청년당 대표로 독립운동을 위해서 국내에서 활동하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신한청년당을 중심으로 한 30여 명과 같이 상해에 대한독립임시사무소를 설치했다.

1919년 4월 10일 제1회 임시의정원회의에서 그는 전라도 의원에 당선되었고, 제2회 회의에서는 임시정부 재무위원 겸 법무위원이 되었으며, 동 8월 5일에는 임시정부 교통차장에 임명됐다. 국내 조사원이기도 했던 그는 동시에 기관지 ‘신한청년’을 발간, 독립정신을 고취했다.

1920년 3월에 선전위원회가 조직되자 그는 위원장 안창호를 도와 선전업무에 종사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동포사회에 대하여 임시정부의 시책을 광범위하게 선전하고 군자금 모금 에 심혈을 기울였다.

1925년에는 신한청년당 이사로, 1926년 12월에는 임시정부 국무위원에 임명되어 활동하였고, 1931년에는 중국항일대동맹을 조직하고 조소앙과 함께 상무위원으로 활약하다 1934년 6월 29일 질병으로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전남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기념관과 기념비에 방문하여 일강김철선생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분들의 공적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본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히 일강김철선생 추모식이 매년 6월 29일에 기념관에서 거행되는만큼 지역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방문을 독려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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