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애인복지관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장애 및 비장애 학생들에게 계절놀이, 나들이 등 여가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통합캠프를 실시했다.

7월 31일(월)부터 8월 2일(수)까지 3일간 목포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예능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장애·비장애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연 Summer~~!!통합캠프’를 전개했다.

첫째 날에는 복지관에서 푸드아트테라피를 통해 과자로 자신의 장점 표현하기, 친구의 장점 표현하기 등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과자와 채소를 이용하여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어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둘째 날은 담양에서 천연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조별로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고기반죽을 직접 섞고 케이싱에 넣으며 소시지를 만드는 활동으로 장애·비장애 학생이 짝궁을 지어 서로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전체를 한눈에 바라보았고, 점심을 먹고 난 후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하여 3일간의 모든 체험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번 통합캠프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개발하고 건강한 소통을 도모하였다. 또한 비장애 학생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줄이고 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장애인을 대하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편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통합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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