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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장 후보로 김휴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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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장 후보로 김휴환 선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6.2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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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결과 … 김휴환 6표, 박창수 4표 최홍림 4표
7월 9일 임시회 때 최종 결정 … 반란표 기대 어려워

▲ 김휴환 목포시의원
목포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위원회(위원장 우기종)가 23일(토) 목포시의회 의장 경선을 실시하고 김휴환 시의원을 의장후보로 선출했다.

의장 경선에는 당초 김휴환(2선), 박창수(4선), 최홍림(3선), 김오수(초선) 등 4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선에는 김휴환, 박창수, 최홍림 등 3명이 접수했다.

의장 경선은 목포시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최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투표 결과는 김휴환 6표, 박창수 4표, 최홍림 4표로 나타났다.

당초 선수에 따라 다선의원이 결정될 것으로 보였으나, 초선의원들은 재선의 김휴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목포시위원회는 의장 경선까지만 관리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경선에서 선출된 김휴환 의장 후보가 의원들의 조율을 통해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 상 의장 경선에 참여한 당사자는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에 출마하지 못하며, 이미 서약서를 썼다.

이에 따라 의장 경선에 출마했던 시의원들은 자신의 계보에서 상임위원장을 추천할 수도 있다.

한편 지역정가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회 의장 경선을 통과한 김휴환 시의원이 당내 시의원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무소속 시의원과 조율을 어떠한 식으로 이끌어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포시의회 의장 선거는 시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변수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보이지 않는 반란을 이용한 민주평화당 소속 시의원의 의장 당선도 기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더불어민주당의‘푸른 물결’에 반대하는 것으로 쉽지않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경선을 통과한 후보를 밀지 않고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을 의장으로 밀어 당선되면 푸른 물결을 반대하는 적폐 세력으로 낙인 찍히기 때문이다.

목포시의회는 오는 7월 9일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을 선출하고, 10일 제11대 목포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한다.

/정소희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6월 27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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