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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더욱 행복한 목포로 거듭나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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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더욱 행복한 목포로 거듭나길 기원”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8.06.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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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상환, 대양산단 분양, 해상케이블카 착공 등 목포 발전 초석 놓아

▲ 목포해상케이블카 기공식.

박홍률 민선6기 목포시장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28일 지난 4년의 시정을 되돌아보며 목포시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했다.

박 시장은 “4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지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슴에 품고 목포 발전을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쉼 없이 달려왔다. 시민, 언론인, 공무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시정을 민주적이고 탈권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애썼다”고 회상했다.

또 “부채 1,065억 원 상환, 대양산단 44% 분양, 해상케이블카 30년 만에 착공,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유치, 2022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고용위기‧산업위기 특별지역 지정 등 목포 발전을 위한 사업의 씨앗을 뿌리고, 뿌리를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6기 목포시정의 목표와 방향, 속도는 옳았다고 자부하고, 이를 완성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지만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목포시장의 권한을 위임받지 못했다. 이는 저의 부덕함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11시 목포시청에 열리는 이임식을 끝으로 39대 목포시장직에서 물러나는 박 시장은 “앞으로도 목포에 살면서 봉사하고,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보태는 것이 시민에 대한 보답이자 도리일 것이다”면서 “그동안 지지하고, 성원해준 시민, 언론인, 공직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에 아낌없는 헌신과 희생을 감내한 시민 여러분 덕분에 목포는 사랑의 도시, 자비의 도시, 치유의 도시로 빛났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숭고한 인간애를 발휘한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민선7기에는 목포가 더욱 행복한 도시,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큰 발전을 하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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