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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북상, 광주전남 단체장 2일 취임식 대부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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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북상, 광주전남 단체장 2일 취임식 대부분 취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7.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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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선서로 대신, 1일부터 태풍 피해 재난상황 점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당초 2일로 예정했던 광주전남지역 민선7기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대부분 취소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태풍 ‘쁘라삐룬’ 북상 및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1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지시했다.

광주광역시는 태풍에 시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기 위해 2일 시민 초청 취임식을 취소하고 내부 공직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 대통령 축하 메시지 등 꼭 필요한 절차만으로 약식으로 치르고, 오후 노사민정협의회 또한 태풍 소멸 이후로 연기 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오전 9시 도청 정약용실에서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도민들께 취임을 알리고, 재난상황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 지사는 임기 첫 날인 1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도청 간부들과 현충탑과 김대중 동상을 참배하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했다. 오후에는 보성 모원저수지 제방 붕괴 현장 등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돌아봤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선서로 대신하며 태풍피해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목포시를 비롯하여 여수시, 순천시, 무안군, 신안군 등도 2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1일부터 재난상황점검에 나섰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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