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본부장 정구용)는 2018년 상반기 광주송정역 일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선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전까지만 해도 하루 이용객이 5천명 수준에 머물다가 2016년 1만4천명, 2017년 1만9천명으로 3년이 지난 후 4배로 늘어난 것이다.

광주송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연초 2만 명을 근접하다가 4월 20,350명, 5월 21,368명, 6월 20,335명으로 집계되었다. 연간 이용객은 7백4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하루 이용객 최고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31,283명으로 지난해 28,613명(2017년 12월 9일)보다 2,670명이 많았다.

또한 지난해 하계 특별수송기간(2017년 7월 21일~8월 20일, 31일간)동안 60만 명이 이용, 하루 이용객 최고는 7월 28일 24,726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약 6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송정역 이용객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지난 2016년 SRT개통과 더불어 맞이방 증축, 선상통로 추가설치, 주차장 및 화장실 확충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구용 광주본부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쾌적하고 편안한 철도여행이 되도록 각종 시설물, 차량, 운행선로 등을 집중관리하고 광주송정역이 호남 대표역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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