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13 (월)
뜨거운 여름 섹슈얼한 연출로 매력 발산
상태바
뜨거운 여름 섹슈얼한 연출로 매력 발산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6.0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 피하는 아름다운 패션 스타일링법

하의실종 아이템 적절 사용

봄인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더군다나 목포지역은 소금기를 담고 있는 해풍이 자주 분다. 그러다보니 더욱 뜨겁게 느껴지는 한여름인 셈.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줄 패션 아이템 준비가 필수다.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살갗을 무조건 드러내기보다 선글라스, 린넨 셔츠 등으로 스타일링 해보는 것은 어떨까? 태양의 자외선을 피하면서 아름다워지는 여름패션 스타일법을 알아보자.

상의나 하의 중 하나는 길게

슬리브리스에 핫팬츠를 입었지만 아직 몸을 다 드러내기 애매한 시기다. 더군다나 해가 지면 조금 쌀쌀해진다. 그렇다면 여기에 통풍이 잘되는 셔츠를 걸쳐 입어보자. 데님 핫팬츠에 어울리는 데님 셔츠나 린넨 셔츠에 스니커즈를 신고 팔찌나 시계 등 액세서리를 착용하여 내추럴한 멋을 낼 수 있다.

반대로 하의로 가벼운 시폰이나 오간자소재의 롱스커트를 입으면 다리를 태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움직일 때 옷자락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착용감을 느끼게 한다.

주말 여행지나 리조트 내에서 가볍게 누드톤 반팔상의와 플리플랍에 스커트를 신거나 플라워 프린트의 시폰 롱드레스를 스타일링해도 좋을 것.

쿨 컬러로 스타일링

햇볕을 반사하는 화이트는 여름 패션 아이템에 빠질 수 없는 컬러. 솔리드 컬러의 화이트 원피스에 스니커즈를 신거나 블루진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하여 페미닌룩을 입어보자.

좀 더 쿨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다채로운 빛깔의 블루 컬러 아이템을 착용하면 된다. 블루 컬러의 미니드레스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써서 시크한 느낌을 주거나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를 입어 섹시하면서도 편안한 이지웨어로 연출가능. 또 항상 빠지지 않는 여름 컬러 마린룩이 있다.

시원한 코발트블루의 컬러와 루즈한 핏으로 자연스러운 마린룩이나 여기에 강렬한 레드 컬러의 심플한 핫팬츠를 매치하면 컬러의 대비효과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또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조리형 슬리퍼나 플립플랍, 밀짚소재로 만든 토드백과 함께 착용하면 더운 여름 일상이나 휴양지 어디에서나 어울릴 섬머룩 완성.

멋들어진 하의실종

여름하면 하의실종 패션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봄부터 벌써 보이프렌드 재킷과 함께 하의시종 패션이 유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 입으면 제대로 망신당하기 십상이다. 하의실종 패션은 마치 하의를 안 입은 듯 한 스타일이라 대부분 섹슈얼한 연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떤 아이템을 믹스매치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러블리하고 큐트해 질 수 있다.

플라워 패턴으로 된 시폰 블라우스에 데님 쇼트팬츠를 매치한 캐주얼 하의실종 패션이나 귀여운 프린트 티셔츠에 컬러 스커트와 데님 재킷도 큐트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마지막 마무리는 운동화를 이용해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매력을 뽐내면 된다.

더운 여름이다. 특히 목포는 강력한 태양과 함께 소금기를 더한 바닷바람이 항상 부는 곳이기에 더욱 뜨겁다. 하지만 여름이기에 가능한 짧은 패션과 하의실종, 쿨컬러 스타일링으로 한껏 뽐낼 수 있다면 잠시 더위도 잊게 해주지 않을까? 바다의 도시, 여름의 도시, 빛의 도시 목포에서 더욱 어울리는 여름패션으로 올 여름 즐겁고 아름답게 지내보자.

            /이윤정기자
 
 <목포타임즈 제26호 2012년 6월 5일자 12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