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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신종코로나 대응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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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신종코로나 대응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2.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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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졸업식, 입학식 등 대규모 공식 행사 취소
중국인 유학생 입국과 함께 별도 돌봄 공간에서 2주간 생활 후 일상 복귀
순천대학교 전경.
순천대학교 전경.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졸업식, 입학식 등 대규모 공식 행사 취소
중국인 유학생 입국과 함께 별도 돌봄 공간에서 2주간 생활 후 일상 복귀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대학교는 이날 긴급 학무회의를 개최해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천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졸업식, 입학식 등 다수가 모이는 공식 행사와 학생 집단연수 및 과단위 행사 등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 중 교환학생 교류 중단 및 휴학 등으로 입국을 포기한 9명을 제외하고, 2월 중 입국 예정인 19명의 유학생은 입국하는 즉시 별도의 돌봄 공간에서 2주간 따로 생활하도록 관리 후 일상에 복귀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순천대 감염병관리 총괄관리자인 고영진 총장은 “우리 순천대는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중국인 유학생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여건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민들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빠른 시일내에 이번 사태가 안정화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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