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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60대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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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60대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 정민국 기자
  • 승인 2020.03.0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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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응급환자 긴급이송.
목포해경 응급환자 긴급이송.

뱃길이 끊긴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골반과 팔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6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4일 오전 1시 13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거주하는 주민 조모(66세, 남)씨가 골반과 팔에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흑산보건지소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개인보호 방호장비와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감염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해경은 흑산도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6시 21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목포 소재 기독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 5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82세, 남)씨가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하여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64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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