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아이디어 공모 통해 표어 선정 … 9급 직원이 1~2위 차지

목포시 삼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영란)가 최근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처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홍보용 표어를 지역에 부착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학동은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마스크는 너와 나의 약속입니다”라는 2종류의 표어를 자체 제작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및 상가, 공동주택 등에 부착했으며, 현수막도 부착하여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목포시도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삼학동은 선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

실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 착용이 가장 현실적인 방역대책으로 알려져 있다.

삼학동 주민은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착용 홍보물을 대수롭게 여겼지만 볼수록 표어가 마음에 와 닿고 있다”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학동이 제작한 마스크 착용 홍보 표어는 직원들의 아이디오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다. 전 직원들이 18개의 표어를 공모했으며, 이를 토대로 직원이 각 3표씩 투표하여 최다를 얻은 표어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공직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9급 직원 표경란 직원이 1위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또 9급 강혜진 직원이 2위 “마스크는 너와 나의 약속입니다”를 차지하는 귀여움을 보였다.

손영란 동장은 “동은 목포시 정책을 적극적으로 동민들에게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동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앞으로도 동민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자치위원회, 자생조직들과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찾아 나서겟다”고 말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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