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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관기관과 ‘아동 행복 실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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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관기관과 ‘아동 행복 실천’ 선언
  • 이태헌 기자
  • 승인 2021.11.2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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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아이들 안전한 환경 조성 협력 다짐
2021년 전라남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 개최.
2021년 전라남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 개최.

23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아이들 안전한 환경 조성 협력 다짐

전라남도는 23일 무안 남악 중앙공원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및 아동학대 근절 선포식을 열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도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전남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 전남 아동복지협회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 아동학대 전담 경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기념식에선 아동학대 예방 공로자 표창, 관련 단체 성과보고, 선언문 낭독, 아동학대 근절 선포식 순으로 진행했다.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로 전남에서는 2015년 1,052건이었던 것이 2020년 2,174건으로 늘었으며 학대판정을 받은 건수도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는 민법 915조 징계권 폐지를 알리고 체벌을 훈육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홍보전단 1천200부와 마스크 등 홍보물 900매를 인근 상가와 아파트에 배포했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시군 공무원과 아동학대전담경찰(APO)가 즉시 조사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도민 모두가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10월까지 아동보호 체계를 개편해 22개 전 시군이 전담 공무원과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시작했다. 공공기관에서 학대 조사 업무를 담당해 책임을 갖고 아동학대에 대처토록 할 계획이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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