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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민과 상생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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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민과 상생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 논의
  • 이태헌 기자
  • 승인 2023.02.2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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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워크숍 개최, 전문가 특강․사례 공유 등 역량 강화
에너지산업 관계 공무원 워크숍- 영광 풍력시스템 평가센터 현장 방문.
에너지산업 관계 공무원 워크숍- 영광 풍력시스템 평가센터 현장 방문.

영광서 워크숍 개최, 전문가 특강․사례 공유 등 역량 강화

전라남도는 24일까지 이틀간 영광힐링컨벤션타운에서 ‘2023년 도․시군 에너지산업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햇빛과 바람 등 청정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엔 전남도와 22개 시군 에너지산업 담당자와 한국에너지공단,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2023년 전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계획 ▲에너지효율 향상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풍력시스템 평가센터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함께하는 도민 주도 ‘영농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 확산 전문가 특강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최근 염해간척지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시군별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영농태양광 발전단지’는 영광 염산면에 조성한 전국 최초 3MW급 발전단지로 토지 소유자, 임차농, 인근 주민 모두에게 고루 이익이 되는 시범모델이다.

이밖에 최근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급등으로 서민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 에너지 절약사업 발굴, ‘에너지 다이어트 10’ 이행 강화, 융복합지원사업 추진,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군의 협력을 요청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가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 분야에서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주민과 함께하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설비)량은 전국 1위 규모인 4천557MW로 전국(2만 4천647MW)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발전량은 5천744GWh로 전국 4만2천157GWh 대비 13.6%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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