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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청소년노동인권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동아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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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청소년노동인권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동아리 활성화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3.04.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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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청소년노동인권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동아리 활성화.
광주시교육청-청소년노동인권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동아리 활성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직업계고등학교 4개 학교(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가 공동으로 노동인권동아리를 운영한다.

시교육청과 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4월부터 11월까지 청년 길잡이 교사가 4개 직업계고등학교 동아리 담당 교사와 함께 ‘노동환경 바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길잡이 교사는 청소년노동인권센터의 양성 교육 과정을 거쳐, 청소년 주도로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기획한 ‘노동환경 바꾸기’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주변의 노동자를 살펴보면서 노동의 가치를 일깨우고 더 나은 노동환경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내용이다. 노동인권동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노동 현상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노동인권 감수성과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홈페이지(www.gj15886546.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문경호 장학사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노동인권의 가치를 느끼고 노동과 친근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이승희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동인권동아리를 운영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노동인권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등 작년 900여 학급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노동인권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대상 직무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부터 광주광역시 관내 전체 직업계고에서 ‘노동인권’ 교과를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해마다 청소년이 일하기 좋은 알바친화사업장 선정하고, 600여 명의 청소년 노동자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소년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및 보호장비 구입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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