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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농업박람회 생명 농업의 비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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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농업박람회 생명 농업의 비전을 말하다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3.10.1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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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500개 기관단체 참여 - 지구와 인간을 치유 메시지 확산

40개국 500개 기관단체 참여 - 지구와 인간을 치유 메시지 확산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국제농업박람회는 2002년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12회, 2012년부터 국제행사로 전환한 이래 6회째를 맞아, 농업을 통한 ‘치유’를 핵심어로 농업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하는 플랫폼 같은 행사다.

탄소중립, 치유 등 지구와 인간의 생명 근원이 ‘농업’임을 부각하고, 선진 농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크게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관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주제관인 ‘지구치유관’은 유기농 친환경, 순환농업, 스마트팜 등 탄소저감 사례와 디지털 융합 농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치유관’에서는 농업의 소리, AR영상으로 만나는 농촌경관, 자연의 흙, 씨앗, 열매 촉감 체험 등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전시한다.

치유농업체험관 구역은 향기치유체험관, 치유텃밭정원, 반려동물관이 조성된다. ‘향기치유체험관 및 치유텃밭정원’은 로즈마리 허브, 유자, 아로마 등 6개 향기체험관과 사랑의 정원 등 5개 정원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관에서는 개, 고양이, 물고기 등과 교감할 수 있다.

홍보판매관 구역은 5개관을 운영하여, 국내외 선진 농업기술을 전시․판매하고, 향토의 맛을 느끼는 장소이다. ‘글로벌홍보관’에서는 13개국, 35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해 해외 농업기술 및 친환경 농식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진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기후위기 대응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미래관’, 전남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 시음할 수 있는 ‘농식품관’, 첨단농기계를 전시 판매하고, 시연 및 시승할 수 있는 ‘농기자재관, 첨단농기계시연장’, 다양한 남도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관’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농업문화놀이터’에서는 목공예체험, 천연염색 가족티셔츠만들기 등이 있고, 24가지 체험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체험자들은 에코백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리 농업농촌의 소득 창출을 위해 농기자재․농식품 생산업체와 해외바이어를 연결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창구로 활용되기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재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전남농업기술원장)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전 세계에 확산될 것이다”면서 “관람객들이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치유와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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