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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 대형 공사 시 수도사고 예방 매뉴얼 만들어 초동대처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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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 대형 공사 시 수도사고 예방 매뉴얼 만들어 초동대처 강화해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11.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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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공사장 수도관 파손 빈번, 올해만 14건
노후수도관 위치 지하철 공사와 겹쳐... 협업을 통한 비용절감 요청

도시철도 공사장 수도관 파손 빈번, 올해만 14건
노후수도관 위치 지하철 공사와 겹쳐... 협업을 통한 비용절감 요청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수도관 파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도시철도 공사 등 대형공사 중 수도관 파손을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을 구축하고 공사구간 중 노후관로가 있다면 교체를 추진하는 협업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한 수도관 파손이 공사 이래 30건, 올해만 14건이 발생했다”며 “빈번한 상수도 누수사고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공사 장비가 훼손되는 등 많은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나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체계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지난 2월 지하철 공사로 인한 수도관 파손을 대응하기 위해 상수도 손괴 예방 T/F를 구성했다. 그러나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조치하는 단계에서 굴착공사 시행 시 사전통보 및 손괴 시 상황공유를 요청하는 등 미온적 조치를 취하는데 불과했다.

최 의원은 “굴착 공사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유형을 파악하여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역할분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뉴얼을 구축함으로써 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와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시철도 공사 구간 중 노후 수도관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며 “노후상수도관 교체 시 도시철도 공사 구간을 고려하여 계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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