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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완도고 KBS 도전 골든벨을(92대)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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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완도고 KBS 도전 골든벨을(92대) 울리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0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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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서 학생(3학년), 2년만의 여학생 골든벨 우승자 탄생

▲ 완도고 골든벨 우승자 탄생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완도고등학교(교장 김재점)에서 대망의 ‘92대 골든벨’ 우승자가 탄생했다.
4월 2일 완도고 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 최정서 학생이(3학년 2반, 담임 배진호)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정지원, 박태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녹화는 참가학생들의 장기 자랑과 학교소개, 응원공연 등 학생들의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교생에게 학창시절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됐다.

또한 글로벌 코리아 문제를 통해 2인 송새롬 학생이(3학년 3반, 담임 신시내) 유럽 탐방의 기회를 얻는 등 완도군을 대표하는 실력 ‘거점고등학교’라는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살아난 최 양은 42번 문제부터 혼자서 고군분투한 끝에 마지막 50번 문제의 정답 ‘무역 적자와 재정 적자’를 맞히며, 제92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이는 여학생 도전자로는 2년 만의 우승이라 더욱 뜻깊은 성과다. 이날 우승으로 최 양은 대학입학 등록금과 해외문화탐방 연수 기회도 갖게 됐다.

최 양은 “골든벨을 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평소 많은 책을 읽은 것과 시사 뉴스에 관심을 갖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장래 ‘여성 CEO’가 되는 게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양의 아버지 최봉구(완도군청) 씨는 “사랑하는 딸이 완도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서 뿌듯하고 ‘2014년 완도 국제 해조 박람회’ 홍보에도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완도고등학교 김재점 교장은 “골든벨을 울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닌데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문제를 푼 최 양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명예 전당 입성은 학생들과 학교, 나아가 지역전체의 경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9년의 역사와 전통를 지닌 명문 완도고등학교를 널리 알린 골든벨은 4월 28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완도고는 2012년 교육활동 결과,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2명, 치과대학 1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전국기숙형고교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평가에서 역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고교교육력의 제고를 모범적으로 일궈낸 학교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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