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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택시운전기사 친절서비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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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택시운전기사 친절서비스 ‘감동’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4.0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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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차 방문한 서울 거주 관광객 시 홈피에 글 게재

[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의 한 택시기사의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인해 시의 이미지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파급효과를 얻게 됐다.

친절서비스를 통해 목포의 이미지를 살린 주인공은 신광 콜택시에 근무하는 손모(67) 씨.

손 씨는 지난달 3월 서울 서초구에서 목포로 여행을 온 손님에게 목포의 문화유적 등 가볼만한 곳을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또 목포의 대표 음식점을 추천하면서 목포 이미지는 택시기사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며, 상냥하게 행선지까지 모셔다 줬다.

이러한 친절에 감동받은 관광객이 서울에 도착하여 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으며, 현장에서 개인이 베푸는 사소한 친절 하나가 시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정례조회시 손 씨를 친절운전기사로 선정 표창하고 각 업체 교육시 수범사례로 전파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시는 택시기사에 대한 친절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처음 접하는 사람은 택시기사이기 때문에 택시기사에 대한 친절교육과 모니터링제를 실시하는 등 목포의 첫 인상을 좋게 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시는 관내 여객 화물 운수종사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강사를 초빙하여 ▲손님에게 거친말이나 고성 사용하지 않기 ▲과속 난폭운전 않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등 친절교육 실시에 주력하고 있다.

또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휴일 등 실제 택시 이용 후 택시 불친절, 승차거부, 도중하차, 부당요금 등에 대한 점검표를 작성 제출하는 ‘택시 서비스 모니터 요원제’를 구성 연중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택시기사에 대한 운수종사자의 정기교육과 각 업체 수시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목포의 첫 인상을 친절하고 기분좋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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