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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2회 신의도 천일염 채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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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2회 신의도 천일염 채염식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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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환경개선 통한 명품천일염 생산 결의

▲ 신안군 염전 사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은 4월 4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의도에서 천일염 생산자들이 명품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천일염 생산 채염식을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및 천일염생산자등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연우 추진위원장은 “오래전에는 천일염 첫 채염하는 날 한해 무사고 및 풍년을 기원했는데, 외국산 소금이 밀려오면서 옛 전통도 사라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박우량 군수가 평소 소금을 적게 먹되, 나트륨이 적고 미네랄 함량이 많이 함유된 좋은 천일염을 먹자라는 천일염에 대한 남다른 사고와 더불어, 친환경 식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재조명되면서 천일염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행사를 통해 옛 전통도 되살리고 최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자 전 면민이 참여하는 한마음의 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천일염생산자들은 이날 매년 3월 28일 생산개시 및 10월 15일 생산종료일 지키기와 염전환경개선을 통한 명품천일염 생산 결의문 낭독도 했다.

한편 신안군 신의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로 염전면적 537ha, 생산업체수 233개로 연 51,000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2년 약 3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린 곳이다.

2008년 3월 28일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바뀌면서 생산현장인 염전을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전체 염전의 50%정도가 이미 친환경시설로 개선 완료 하였으며, 향후 2년 내 모든 염전이 친환경염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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