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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항 모래채취선 새천년대교 교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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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항 모래채취선 새천년대교 교각 충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3.04.1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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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4개 중 2개 완전 파손 등 피해 심각

▲ 새천년대교 교각을 들이받은 선박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음주운항을 한 모래채취운반선이 공사중인 새천년대교 교각을 들이받았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전남 신안군 암태도 인근 해상에서 모래채취운반선이 음주운항으로 공사 중인 새천년대교 교각에 충돌한 것을 적발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A호(1700여톤급) 선장 김모(52, 목포 거주) 씨는 출항 전날에 술집에서 항해사 등 선원 2명과 함께 소주를 다량 음주 후, 4월 19일 새벽 3시 경 영암군 용당 3부두에서 출항하여 항해 중, 같은 날 새벽 5시 경에 신안군 암태도 인근 해상에서 공사 중인 새천년대교 교각에 충돌했다.

해경이 선장에 대한 음주여부 측정 결과, 선장은 혈중알콜농도 0.086% 상태였다.

새천년대교 교각은 4개 중 2개는 완전 파손, 나머지 2개는 부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수 수사과장은 “음주운항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등 엄중 처벌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평온한 해상교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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