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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겨울이야기(느리게 걷기/걷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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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겨울이야기(느리게 걷기/걷기 코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4.01.2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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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걷기의 미학! 꼭 한번 만나고 싶은 남도의 겨울 걷기 코스

한적하고 평화로운 갯벌 위를 걷는다
신안 슬로시티 증도

느림의 걷기여행 증도에 들어서면 먼저 국내 최대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마주하게 되고 염전을 지나면 매년 갯벌천일염축제가 열리는 짱뚱어 다리와 우전해변이 반긴다.

증도의 청정갯벌은 양질의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체험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명소인 짱뚱어 다리에서 바라본 증도의 일몰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신안군증도면사무소 061)271-7619 tour.shinan.go.kr

▲ 남도별미
짱뚱어 요리 - 태양과 바다 그리고 사람이 만들어내는 바다의 보석, 천일염의 고장 증도에서 먹는 짱뚱어탕은 된장으로 국물을 우려 구수하고 시원하며, 껍질과 뼈째 썰어 먹는 회는 씹는 맛이 남다르다.

▲ 주변관광지
짱뚱어다리, 소금박물관, 태평염전,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 증도 걷기 코스
총 길이 16km
1코스 : 10km(2시간 30분 소요) 증도대교 - 송·원대유물기념비
2코스 : 7km(1시간 40분 소요) 송·원대교기념비 - 짱뚱어다리
3코스 : 4.6km(1시간 20분 소요) 짱뚱어다리 - 갯벌체험장 - 우전해수욕장- 신안갯벌센터·슬로시티센터
4코스 : 10.3km(3시간 소요) 신안갯벌센터·슬로시티센터 -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화도) - 화도 노두
5코스 : 10.8km(3시간 소요) 화도 노두 - 소금박물관 - 증도대교

느림을 통해 행복을 일깨워 주는 섬
완도 청산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서편제’ 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서 푸른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슬로길 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과 동물,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청산도 슬로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느림을 통해 삶의 쉼표를 그릴 수 있는 섬, 청산도에서 건강과 행복을 충전하세요.

▲ 완도군 관광정책과 061)550-5430 www.chungsando.co.kr

▲ 남도별미
전복 - 완도의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전복은 전국에서 명성이 잦아 인기가 많다. 전복은 회와 구이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고단백 식품으로 글루탄산과 로이산 알기닌이 함유되어 있다.

▲ 주변관광지
영화 ‘서편제’ 촬영지, 드라마 ‘봄의 왈츠’촬영지

▲ 청산도 가는길
완도 - 청산도 45분 소요
청산도 도청항 : 1일 8회 왕복
문의 : 완도여객터미널 061)552-0116 / 주)해광운수 061)535-5786

▲ 슬로길 11코스
총 길이 42.195km
1코스(미항길 - 동구정길 - 서편제길 - 화랑포길) : 5.71km(1시간 30분 소요)
2코스(사랑길) : 2.1km(48분 소요)
3코스(고인돌길) : 4.54km(1시간 28분 소요)
4코스(낭길) : 1.8km(40분 소요)
5코스(범바위길) : 5.54km(2시간 5분 소요)
6코스(구들장길) : 5.11km(1시간 22분 소요)
7코스(돌담길) : 6.21km(2시간16분 소요)
8코스(해맞이길) : 4.1km(1시간 17분 소요)
9코스(단풍길) : 3.21km(55분 소요)
10코스(노을길) : 2.67km(51분 소요)11코스(미로길) : 1.2km(21분 소요)

숲속 동굴의 이국적 정취에 흠뻑 빠지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담양은 관방제림 끝부분에서 시작되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은 여러 CF에 등장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다. 이 숲길은 도로변을 터널처럼 장식하고 있어 숲속 동굴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가로수 길은 ‘가장 아름다운 거리숲’(산림청), ‘나들이하기 좋은 가로수길 15선’(국립수목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 담양군 관광레저과 061)380-3141~4

▲ 남도별미
대통밥, 담양떡갈비 - 대나무골 담양답게 대나무를 이용한 대통밥과 떡갈비를 담양여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대통을 한번 약하게 씻어낸 후 멥쌀, 찹쌀, 흑미, 잦, 대추, 밤 등을 넣고 간은 죽염으로 맞춘 후 쪄내면 영양만점 대통밥이 된다.
떡갈비는 1등급 한우에 산야초 효소 소스를 여러번 발라가며 구워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 주변 관광지
관방제림, 소쇄원, 추월산, 한국가사문학관, 금성산성

▲ 죽녹원의 8길
1코스(운수대통 길) : 440m(10분 소요)
2코스(샛길) : 100m(3분 소요)
3코스(사랑이 변하지 않는 길) : 460m(15분 소요)
4코스(죽마고우 길) : 150m(5분 소요)
5코스(추억의 샛길) : 150m(6분 소요)
6코스(성인산 오름길) : 150m(6분 소요)
7코스(철학자의 길) : 360m(9분 소요)
8코스(신비의 길) : 440m(12분 소요)

▲ 죽녹원 이용안내
개방시간 : 09:00 ~ 18:00(휴무일 없음)
위 치 :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문 의 : 061-380-2680
입 장 료 : 어른 2,00원(단체 1,600원), 청소년 / 군인 1,5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600원), ※단체 20인 이상


남도에서 찾은 힐링
구례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이 중 지리산 둘레길 구례구간은 지리산 주변의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 지리산과 섬진강을 관망할 수 있는 길의 원형을 보존하여 정비했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둘레길 주변 농촌지역의 인심과 다양한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

▲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 061)781-0850

▲ 남도별미
산나물 정식 - 송이와 표고, 고사리, 더덕 등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산채들은 그 하나하나가 지리산의 향과 맛을 대변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산채나물들은 건강식으로 좋아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즐겁게 한다.

▲ 주변관광지
지리산 온천랜드, 운조루, 섬진강, 천은사, 화엄사

▲ 지리산 둘레 걷기코스
1코스(산동 - 주천) : 15.1km(6시간 소요) 원촌마을 - 현천마을 - 계척마을 - 밤재 -주천(안내소)
2코스(방광 - 산동) : 13.2km(5시간 소요) 방광마을 - 당동마을 - 난동마을 - 구리재 -탑동마을 - 원촌마을
3코스(오미 - 방광) : 12km(5시간 소요) 오미마을 - 하사마을 - 상사마을 - 황전마을- 당촌마을 - 수한마을 - 방광마을
4코스(오미 - 난동) : 18.7km(6시간 소요) 오미마을 - 용두마을 - 지리산둘레길구례센터 - 선월마을 - 연파마을 - 구만마을 - 온동마을 - 난동마을
5코스(송정 - 오미) : 10.5kn(5시간 소요) 송정마을 -원송계곡 - 파도마을 - 내죽마을 - 오미마을
6코스(가탄 - 송정) : 10.5kn(6시간 소요) 가탄마을 - 작은재 - 기촌마을 - 목아재 - 송정마을
7코스(목아재 - 당재) : 8.1kn(4시간 소요) 목아재 - 원기마을 - 신촌마을 - 남산마을 -평도마을 - 당치마을 - 농평마을 - 당재


아찔한 절벽의 매력에 넋을 놓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

해안 절벽을 따라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녔던 금오도 비렁길,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표준말 ‘벼랑’의 여수사투리가 ‘비렁’이다.
비렁길이 시작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 크고 작은 어선들이 즐비하고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닷물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 여수시 관광과 061)690-2038

▲ 남도별미
서대회 - 서대는 여수에서 즐겨먹는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싱싱한 서대를 막걸리식초, 물고추, 마늘 등 갖은 양념과 야채를 넣고 버무린 무침회가 일품이다.

▲ 주변 관광지
안도, 미역널방, 촛대바위

▲ 금오도 가는길
여수여객선터미널 80분 소요. 금오도 함구미 : 1일 3회 왕복
문의 : 화신해운 061)665-0011

▲ 비렁길 걷기코스
총 길이 18.5km
1코스 : 5km(2시간 소요)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2코스 : 3.5km(1시간 소요) 두포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직포
3코스 : 3.5kn(1시간 소요) 직포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
4코스 : 3.2km(1시간 소요)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온금동전망대 -심포
5코스 : 3.3km(1시간 소요) 심포 -막포전망대 - 숲구지전망대 - 장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걷기 편한 천릿길
해남 ~ 강진 ~ 서울 삼남길

삼남길은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이 걸었던 10대 대로 중 가장 긴 삼남대로를 걷기 코스로 복원한 것으로 해남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강진, 나주, 광주, 완주, 익산을 거쳐 평택, 수원, 서울 남태령, 남대문까지 1,000리가 이어지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워킹 코스다. 현재 개통된 해남구간과 강진구간은 바다와 산, 논과 밭 그리고 전라도 지방의 옛분위기를 두루 느낄 수 있는 길이다.

▲ 남도별미
한정식 - 남도의 어디를 가도 맛여행지로 손색이 없지만 특히 강진의 한정식과 백반은 맛깔스럽고 푸짐하기로 소문나 있다. 백반만 시켜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진수성찬이 나온다.

▲ 주변 관광지
땅끝전망대, 땅끝오토캠핑장, 도솔암, 백련사, 영랑생가

▲ 삼남길 걷기코스
1코스(처음길) : 16.9km(6시간 소요) 땅끝마을 - 도솔암 약수터 - 통호리마을
2코스(올망길) : 12.9km(4시간 소요) 통호리마을 - 영전백화점 - 합수부지점- 서홍마을
3코스(해들길) : 9.1km(2시간 30분 소요) 서홍마을 - 이진성마을 우물 - 남창리숲길 - 차경마을
4코스(나들길) : 17.4km(5시간 소요) 차경마을 - 오산리 전망대 - 와룡리 짜우락샘 - 만수리방파제 - 내동 노인정 - 사내호 - 사초리 사거리
5코스(라온길) : 18.5km(7시간 소요) 사초리마을 - 논정마을 - 옥전마을회관 - 장군봉 정상 - 향촌리마을회관(명발당) - 표장마을 - 진등마을 정류장 - 다산수련원 앞
6코스(함께하길) : 12.1km(4시간 소요) 다산수련원 앞 - 다산초당 - 백련사 - 춘곡마을 - 기룡마을 앞 도로 - 초동마을회관 - 영랑생가
7코스(동백길) : 14.2km(5시간 소요) 영랑생가 - 고성사 - 솔치고개 - 금당마을 - 성전면사무소 - 달마지마을회관
8코스(산내들길) : 13.8km(6시간 소요) 달마지마을 - 월하마을회관 - 백운동 - 월남사지3층석탑 - 누릿재 - 천황사 입구


<정리 =정은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83호 2014년 1월 22일자 8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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