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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호,김철주 후보 “불법 경선 진상파악까지 경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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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호,김철주 후보 “불법 경선 진상파악까지 경선 거부”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03.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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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옥 측에서 임직원 동원 선거인단 불법 모집” 주장

“한명숙 대표 및 공천심사위원장 면담 요구”

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보궐선거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박만호, 김철주 후보가 나상옥 후보의 불법적인 선거인단 모집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루어질 때 까지 모든 경선일정을 거부하기로 했다. 또한 한명숙 당 대표 및 임종석 재보궐선거공천심사위원장의 면담을 요구했다.

박만호, 김철주 후보는 4일 공동 명의로 ‘무안군수 보궐선거 선거인단 모집에 따른 문제점 및 입장’을 발표하고 “나상옥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현 직위(무안목포신안축협 조합장)을 이용한 선거인단 모집은 불공정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축협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 나상옥을 사랑하는 모임(나사모), 축협을 사랑하는 모임(축사모) 등을 동원하여 불법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를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여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축협 임직원들은 축협조합원, 예금고객 등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전화로 가입을 종용하고, 선거인단 모집 등록으로 인하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축협조합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자체장 선거에 참여하고 낙선할 경우 조합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제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어 이는 분명히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을 위해 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 등 조치가 이루어질 때 까지 모든 경선 일정을 거부하고 당대표 및 재보궐선거 공심위 위원장의 면담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김철주 박만호 예비후보의 발표문 원문

무안군수 보궐선거 선거인단 모집에 따른 문제점 및 입장

1. 나상옥 무안군수 예비후보의 현 직위(무안목포,신안축협 조합장)을 이용한 선거인단 모집은 불공정 행위가 아닐 수 없음.

2. 축협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 나상옥을 사랑하는 모임(나사모), 축협을 사랑하는 모임(축사모) 등을 동원하여 불법으로 모집하고 있다는 여론을 접하고 있음.
※ 축협 직원들이 불법으로 선거인단 모집한 내용은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여 조사중임.

3. 특히, 축협 임직원들은 축협조합원, 예금고객 등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전화로 가입을 종용하고, 선거인단 모집 등록으로 인하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임.

4. 아울러, 수많은 축산인(무안이 전남의 2위) 등에 대한 융자 등의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축협조합장직을 그대로 유지한체 지자체장 선거에 참여하고 낙선할 경우 조합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제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어 이는 분명히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임. ※ 리·통장은 어떤 직에 나갈 경우 사표를 내도록 되어 있음.

5. 아래 후보들은 공정한 경선을 위해 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때 까지 모든 경선 일정을 거부하고 당대표 및 재보궐선거 공심위 위원장의 면담을 요구합니다.

2012년 3월 4일
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박만호 김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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