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호남 학살공천…현역의원 6명 탈락
박지원 현 의원이 민주통합당 목포선거구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은 5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호남권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호남권 현역 의원 6명이 공천에서 탈락됐다. 현역 의원 중 박지원 주승용 의원만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호남권 30개 지역구 중 6명 현역의원은 단수 후보는 물론 경선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한 채 낙천자 명단에 포함됐다.
공천탈락 대상에는 김영진(광주 서을),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갑) 의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호남권 물갈이 대상 지역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공천에서 탈락한 6명과 불출마 선언을 한 박상천 장세환 의원, 수도권에 출마 선언을 한 정세균 정동영 김효석 유선호 의원 등 6명, 불법 선거인단 모집 논란이 발생한 광주 동구가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역정가는 경선지역으로 포함된 곳 중에서도 경선과정에서 현역의원이 추가로 탈락될 가능성도 있어 호남 물갈이 폭은 5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수도권 등에서 현역 의원을 대거 공천하는 등 물갈이 실패의 화살을 호남권에 돌림에 따라 대거 무소속 출마에 따른 민주당 반감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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